취약지역 정주환경 개선 사업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사업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은 삶의 질 저하와 사회적 불평등 심화로 직결된다.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사업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기존 연구들은 주로 정책의 목표 달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어 정량적인 지표 위주로 분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는 주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량적 지표와 정성적 평가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사업의 다차원적 성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주택 개선율, 상하수도 시설 개선율, 주민 소득 변화 등의 정량적 지표를 통해 사업의 직접적인 효과를 측정하고, 주민 만족도 조사, 심층 인터뷰,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주민들의 체감 효과와 사업의 사회적 영향을 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