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인 누나의 권유로 ‘해리엇’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초등학생 권장도서라는 점에 다소 주저했던 것이 사실이다. 대학생인 내가 어린이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고, 내용의 깊이가 부족할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나는 이 책이 단순한 어린이 도서를 넘어, 교육적 가치와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고, 그녀의 설명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누나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어린이 도서를 뛰어넘어, 교육적 의미와 함께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훌륭한 책이었다.

‘해리엇’은 해리엇이라는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해리엇은 밝고 활달한 성격이지만, 때로는 고집이 세고 충동적인 면모를 보이는 아이이다.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갈등과 문제들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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