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진 영재의 법칙 서평 (송용진)

고등학교 시절, 수학 경시대회에서 석연치 않은 결과를 받아들고 좌절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당시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학생들의 압도적인 실력 앞에 내 실력의 부족함을 절감했고, 그 원인을 단순히 노력 부족으로 치부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때, 우연히 송용진 저자의 ‘영재의 법칙’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영재 교육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잠재력을 발휘하는 방법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라는 점이 나를 매료시켰다 단순히 영재 교육의 기술적인 측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 계발이라는 보다 넓은 맥락에서 영재성을 조명하는 저자의 시각이 흥미로웠다

책은 단순히 ‘영재’라는 특정 집단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다 저자는 ‘영재’라는 단어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잠재력, 즉 ‘영재성’을 일깨우고자 한다 저자는 영재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며, 단순히 타고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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