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수업을 수강하면서 교수님께서 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을 추천해주셨다. 평소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단순히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시장을 분석하고 소비자를 이해하는 전략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 책이 그러한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다. 특히, 대기업의 거대 자본과 마케팅 전략에 둘러싸인 현실 속에서 소규모 사업이나 개인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궁금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학교 축제에서 솜사탕을 판매하며 작은 이윤을 남겼던 경험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단순히 가격과 위치만 고려했지, 실제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거나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지는 못했었다. 그때의 경험을 떠올리며, 세스 고딘이 제시하는 전략이 과연 나에게 어떤 영감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감에 부풀었다.

책은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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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수업을 수강하면서 교수님께서 세스 고딘의 저서 ‘전략 수업’을 추천해주셨다. 평소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기술을 넘어 시장을 읽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 싶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아닌, 소규모 기업이나 개인 브랜드에도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전략을 배우고 싶었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소규모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홍보 전략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경험도 책을 읽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 학기 중 틈틈이 시간을 내어 책을 정독하며, 나름의 해석과 적용 방안을 고민해보았다.

책은 ‘전략’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감과 달리, 세스 고딘 특유의 명쾌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진행된다. 저자는 단순히 마케팅 기법을 나열하는 대신, ‘작은 배를 띄워 큰 바다를 항해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곧, 자신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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