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에 익숙해진 대학 생활 속에서, 늘 같은 루틴에 지쳐 무료함을 느끼던 중 우연히 `모든 요일의 여행`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 제목부터 묘한 매력을 풍기는 이 책은,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갈망하는 나에게 흥미로운 도전처럼 느껴졌다. 평소 여행 에세이를 즐겨 읽는 편이었기에, 낯선 공간과 시간 속에서 작가가 경험하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나에게 어떤 영감을 줄지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작가의 여행을 따라가며 나 자신의 일상과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고 싶다는 생각에 책 읽기에 몰두했던 기억이 난다.

김민철 작가의 `모든 요일의 여행`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작가는 매주 다른 장소로 여행을 떠나면서 각 여행지에서 마주친 사람들, 경험했던 사건들, 그리고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그의 여정은 유럽의 아름다운 도시들부터 동남아시아의 정취 넘치는 마을까지 다양한 풍경들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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