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던 한동훈 장관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읽게 되었다. 사실 정치적 입장이나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단순히 그의 언행에 대한 호기심과 사회 현안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 평소 사회 문제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았고, 특히 범죄와 관련된 사건들은 피해자의 고통과 사회 정의에 대한 갈증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한동훈 장관의 생각과 그의 주장이 담긴 정책적 방향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었다. 그의 경험과 시각을 통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책에서는 저자가 검사로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건들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고민들을 상세하게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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